2015/10/15

모금가의 가방 4탄. 관계

*인터뷰를 요청할 당시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지원본부장이었으나 전략제휴실 전문위원으로 보직이 변경되었습니다. 살면서 소심하고 낯가리는 사람과 겸손하고 신중한 사람이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? 누가 더 적극적이어야 만남이 가능해질까? 둘의 관계는 지속될 수 있을까?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메모 한 장. 용기를 내 […]
2015/10/12

모금가의 가방 3탄. 재미

에필로그 인터뷰를 글자로 옮기는 작업은 8시간 만에 끝났다. 8시간의 긴 작업이 끝나고 다시 16시간을 포털사이트를 통해 키워드를 찾고, SNS에서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, 월요일 아침 10:22분에 개인 페이스 북에 이렇게 올렸다. 2시간여 동안의 인터뷰에서 나종민이 가장 많이 사용한 […]
2015/08/21

모금가의 가방 2탄. 행복

“인간의 행복이란 지나치게 거대한 테마일지도 모른다. 그러나 인간 전체의 거대한 행복도 결국은 매일 매일의 작은 행복을 느끼는 마음의 집합체다.”  최근에 꽤 재미있게 읽은 <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_남해의 봄날>의 한 구절이다. 도시에서의 삶 대신 외딴 섬 ‘아마’로 들어가 시골 벤처 창업에 도전하며 지역, […]
2015/08/21

모금가의 자리에 필요한 싸가지!?

“난 누군가! 또 여긴 어딘가?”  1990년대 초반 힙합 1세대를 이끈남성 듀오 “듀스”의 노래“굴레를 벗어나”의 첫 소절입니다. 아~ 추억이 새록새록~  저도 저~ 이현도 머리 했었어요! (그때 먹었던 욕이 평생먹은 욕의 80%)  이 소절이 얼마 전부터는 “난 누구? 여긴 어디?”라는말로 존재감 없이 당혹스러운 상황일 […]
2015/08/21

기본이 갖춰지면 모금은 절로 된다.

 많은 이들이 모금 아이디어에 대해서 묻는다. 기발하고 멋진 모금 캠페인 방법 없느냐고. 하지만 세상사 모든 게 그렇듯 기본이 제대로 안 갖춰진 상태라면 아무리 폼 나고 멋진 아이디어를 실행 한다 해도 ‘한 번의 바람 같은 경험’으로 끝나고 성과는 달성되지 못한다.  몇 […]
2015/08/21

콘바의 펀드레이저 콘서트 3. 김민경(월드비전 미디어기업팀 팀장)

※ <콘바의 펀드레이저 콘서트>는 한국모금가협회 박재현 사무국장이 만난 모금가와 그들의 이야기를, 음악이라는 요소와 접목해 풀어보는 컨셉 인터뷰입니다. 콘서트의 음악이 실행 중이니 볼륨을 키워서 감상하시며 읽어주세요. 이달의 음악: 《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(K. 622) 2악장 아다지오》 (Mozart – Clarinet Concerto KV 622 2’nd mov. […]
2015/08/21

변혁적 기부는 모금가를 춤추게 한다.

   ‘변혁적 기부(Transformative gift)’는 기부를 통해서 기부자, 수혜기관, 사회 모두 큰 변화를 경험하는 기부입니다. 자선적 기부에서 더 나아가 본질적인 문제해결을 추구하는 기부를 말합니다. 영화 빌리 엘리엇에서 빌리가 발레를 알게 되고 신나 뛰었던 것처럼 저도 변혁적 기부를 알게 되고 나서 기뻐서 […]
2015/08/21

요청예법을 위한 辯論  – 3. 실행 – 

.   요청은 ‘모금의 꽃’이라고 한다. 수락 혹은 거절이라는 결과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한 송이 꽃이 되기까지의 시간과 투여된 정성이 너무나도 소중하다. 요청을 위해서는 관계,준비,실행이라는 3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앞서 첫 번째, 두 번째 칼럼을 통해 이야기 했다. 오늘은 그 세 번째, 모금의 화려한 꽃을 피우게 할 ‘실행’에 대해서 함께 […]
2015/08/21

요청예법을 위한 辯論 – 2. 준비 –

  ‘준비’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전문 영역의 한 요소이다.  영리조직에서는 ‘상품’의 기획, 제작, 판매, 매출 그리고 확산에 대한 과정과 결과가 형태와 숫자로 표현된다.  비영리조직이 추구하는 목적사업은 측정하기 애매하거나 성과적 수치로 표현하기에는 어려움과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.  특히 무엇을 요청할 것인가 대한 […]